슈만: 첼로 협주곡,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
얀 포글러(첼로), 브루노 카니노(피아노)

얀 포글러가 1990년대 중반에 녹음한 슈만 시리즈는 그가 베를린 클래식스에 남긴 음반 중 하이라이트이자 정상급 독주자로 인정받는 데 큰 역할을 한 명연이다. 첼로 협주곡을 비롯해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환상 소품’, ‘민요풍의 소품’ 등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을 모두 모은 앨범으로, 슈만 특유의 예리한 감정을 큰 스케일과 탁월한 균형 감각과 함께 조화시킨 뛰어난 연주를 담고 있다. 현대 독일 첼로 악파를 대표하는 포글러의 진가를 엿볼 수 있다.

1. Cello Concerto in A minor, Op. 129 - Munich Chamber Orchestra, Christopher Poppen
2. Adagio and Allegro in A flat major, Op. 70
3. Fantasiestucke, Op. 73
4. 5 Stucke im Volkston, Op.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