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고 세련된 유미성을 말러 특유의 폭발적 에너지와 조화 시켜 연주해내는 이반 피셔의 능력은 말러 연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0개의 호른, 8개의 트럼펫, 두 대의 하프, 다섯 명의 타악기 연주자, 두 명의 성악 솔로이스트와 대규모 합창단, 풀 오케스트라와 멀리서 들리는 보이지 않는 오케스트라까지 포섭하는 말러의 이 거대한 교향곡 <부활>의 최고봉에 많은 지휘자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지금껏 완벽한 등정을 완수해낸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많은 평론가들의 절대적 찬사를 이끌어내고 있는 피셔의 이번 연주는 최고봉의 푸른 하늘 아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상의 희열을 선사해주고 있다.
 
- Gramophone Editor's Choice - Recording of the Month
- Diapason D'Or

CD 1
1. Symphony No.2 in C minor, ‘Resurrecion’ : I. Allegro Maestoso
2. Symphony No.2 in C minor, ‘Resurrecion’ : II. Andante Moderato
 
CD 2
1. Symphony No.2 in C minor, ‘Resurrecion’ : III. In ruhiger fliessender Bewegung
2. Symphony No.2 in C minor, ‘Resurrecion’ : IV. Urlicht. Sehr feierlich, aber schlicht
3. Symphony No.2 in C minor, ‘Resurrecion’ : V. Im Tempo des Scher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