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니가 12살에 작곡한 현을 위한 소나타는 작곡가의 천재성을 확인케 하는 명작이다. 이곡은 원래 바이올린 2대, 첼로, 더블베이스가 참여하는 흔치않은 조합의 실내악이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현악 앙상블로 연주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음반은 악기 당 한 대씩의 오리지널 버전을 채택하여 작곡가의 원래 의도를 되살렸다.

풍성한 볼륨감은 희생된 대신, 다른 편성의 연주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섬세한 아티큘레이션과 악기 간 대화의 묘미가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 지극히 산뜻하고 화사한 1번의 3악장이나 벨칸토 선율의 진수를 보이는 4번의 3악장은 음반의 백미이다. 유명한 5번의 3악장은 악기들이 약음기를 끼고 밀도 높은 정감을 불러일으킨다.

1. Sonate n°1 en Sol majeur / G major / G-dur『Moderato』
2. Sonate n°1 en Sol majeur / G major / G-dur『Andante』
3. Sonate n°1 en Sol majeur / G major / G-dur『Allegro』
4. Sonate n°4 en Si bemol majeur / B flat major / B-dur『Allegro vivace』
5. Sonate n°4 en Si bemol majeur / B flat major / B-dur『Andante』
6. Sonate n°4 en Si bemol majeur / B flat major / B-dur『Allegretto』
7. Sonate n°2 en La majeur / A major / A-dur『Allegro』
8. Sonate n°2 en La majeur / A major / A-dur『Andante』
9. Sonate n°2 en La majeur / A major / A-dur『Allegro』
10. Sonate n°5 en Mi bemol majeur / E flat major / Es-dur『Allegro vivace』
11. Sonate n°5 en Mi bemol majeur / E flat major / Es-dur『Andante』
12. Sonate n°5 en Mi bemol majeur / E flat major / Es-dur『Allegre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