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 양 분야에 걸쳐 눈부신 활약을 펼쳐왔던 슈타이어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2권을 하나로 묶었다. 글룩의 오페라 ‘메카의 순례자’의 선율에 의한 10개의 아담한 변주곡, 따로 작곡되었지만 마치 세트처럼 잘 어울리는 환상곡 K475와 소나타 K457, 바로크 춤곡 모음곡을 답습한 미완성 모음곡 K399 등에서 슈타이어의 단정한 터치와 탄탄한 연주기교를 통해 화려함과 기백이 담긴 젊은 모차르트가 재창조되었다. 피아노를 배우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대중적인 K.331을 처음 듣는 순간 낯설은 연주에 다소 당황스럽기까지 하지만 화려한 겹박자, 약간 빠른 템보의 강렬한 타건은 기존의 다른 연주를 능가하기 충분하다. *디아파종 만점, 레페르트와르 만점, 텔레라마 4점

1. Piano Sonata No. 10 In C Major, K330
2. Piano Sonata No. 11 In A Major, K331 'Alla Turca'
3. Piano Sonata No. 12 In F Major, K332
4. Suite In C Major, K399
5. Gigue In G Major, K574
6. Piano Sonata No. 4 In E Flat Major K282
7. Variations (10) In G Major On Gluck's 'Unser Dummer Pobel Meint', K455
8. Fantasia In C Minor, K475
9. Piano Sonata No. 14 In C Minor, K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