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Op.30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Op.43
피아노: 데니스 마추예프
지휘: 발레리 게르기예프,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녹음:2009년 2월 15-20일, 마린스키 콘서트 홀(상트 페테르부르크)

1998년 23세에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러시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추예프. 이미 3세에 TV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단 한 개의 고사리 손으로 완벽하게 연주해 유명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아버지가 그의 첫 음악선생님이 되었다. 모스크바 음악원 출신인 마추예프는 여러 차례의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천둥과 빗방울을 연주하는 번개의 손을 지녔다", "마추예프에 의해 되살아난 라흐마니노프"라는 언론의 호평처럼 현란한 테크닉과 섬세하면서도 파워있는 타건,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연주에서 러시아의 호방함과 낭만성을 고루 들어볼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

1.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 43
2. Piano Concerto No. 3 In D Minor, Op.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