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새 없이 달려온 이들을 위한 특별한 쉼표,, 보드카레인의 어쿠스틱 EP [이분쉼표]

2005년 브릿팝 사운드에 충실한 EP 한 장으로 조명을 받기 시작한 후 지금까지 4년 반 동안 쉴 틈 없는 행보를 해오던 힘 넘치는 밴드 보드카레인이 이번에는 잠시 힘을 뺀 어쿠스틱 EP앨범 [이분쉼표]를 발표했다.

보드카레인은 4년 동안 2장의 정규앨범, EP, 그리고 싱글까지 총4장의 음반을 발표하였고 대형 페스티벌에 자주 볼 수 있는 밴드임과 동시에 홍대 앞 소규모 클럽공연에서 연속해서 공연을 해왔으며 밴드멤버들이 기획한 단독공연, 조인트공연도 계속해왔다.

정말 4년 반 동안 쉴새 없이 '힘'을 가지고 '달려온' 밴드임에 틀림이 없다. 이러한 힘 있고 스트레이트한 록밴드에게 어쿠스틱이라는 단어는 어쩌면 낯설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드카레인은 2005년 결성 당시부터 매년 쌀쌀해질 무렵 꽉 차있던 힘을 빼고 따뜻한 느낌을 교감하기 위해 일 년에 딱 한 번 '어쿠스틱 특별 공연'을 가져왔다.

이 어쿠스틱 공연의 느낌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이번 앨범이다. 잠시 힘을 빼고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 여유롭게 재충전을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이번 보드카레인의 앨범 [이분쉼표]이다.

1. 서랍을 비우다
2. 바람 불어 좋은 날
3. Do You Remember Me?
4. 자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