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레스탄 트리오의 마지막 레코딩]
1996년에 창설되어 16년에 걸쳐 세계적으로 활약해온 플로레스탄 트리오가 2012년 1월 위그모어 홀에서의 콘서트를 끝으로 해산하게 된다. 프랑스 피아노 트리오를 대표작으로 베토벤, 하이든, 모차르트, 슈만 등 수많은 명연을 들려주었던 플로레스탄 트리오가 그들 활동의 집대성이 될 만한 마지막 레코딩으로 선택한 것은 쇼스타코비치다. 플로레스탄 트리오의 마지막 레코딩이자 마지막 도전이기도 한 쇼스타코비치. 영국 최고의 피아노 트리오였던 그들의 마지막 연주를 가슴 깊이 새겨두고 싶다. 아름다운 앨범 커버는 러시아 화가 ‘빅토르 바스네초프’의 [가마윤-예언의 새]이다.

1. Piano Trio No. 1 in C minor, Op. 8
2. Seven Romances on Poems of Alexander Blok, Op. 127
3. Piano Trio No. 2 in E minor, Op.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