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골수 팬들이 기다려왔던 인디록씬의 맏형 더 플래밍 립스의 2013년 신작. 2009년작 ‘Embryonic’에 이은 공식적인 스튜디오 앨범으로 이전 어느 작품보다 진보적이며 개성 강한 사운드를 담고 있다. 마치 핑크 플로이드의 ‘Meddle’를 연상시키는 몽환적이며 부유하는 듯한 사운드의 백그라운드 속에 이들만의 서정미와 철학적인 예술관을 투영하고 있으며 컴플렉스한 일레트로닉 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이스의 조화가 이채로운 ‘Be Free, a Way’를 비롯하여 네오 싸이키의 정수를 들려주는 ‘The Terror’ 등 9곡의 매력적인 중장편이 담겨 있다.

1. Look...the Sun Is Rising
2. Be Free, A Way
3. Try To Explain
4. You Lust
5. The Terror
6. You Are Alone
7. Butterfly, How Long It Takes To Die
8. Turning Violent
9. Always There...in Our He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