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보물`시리즈 10탄.
17세기 나폴리 악파를 대표하는 카발로의 1681년작 오라토리오로 물론 세계에서 처음으로 녹음된 것이다.당시, 나폴리 교회의 음악은 뜨거운 용광로와 같은 것으로, 다양한 음악적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유럽 각지의 음악가들이 전파해온 여러 가지 종교 음악의 양식은 말할 것도 없고, 단순하지만 유머러스한 세속 음악들의 특색 또한 가리지 않고 받아들였다. "최후의 심판"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대작이지만 카발로는 결코 어두운 무채색만을 사용하지는 않는다. 나폴리 출신인 연주자들 역시 이 기분을 안다. 남풍이 살랑거리는 듯한 이리아뿐만 아니라 오르간 콘티누오의 레치타티보까지 오색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다.

* World Premiere Recording
* 나폴리의 보석 제10집

1. Il Giudizio Universale: Prima Parte - Interlocutori (1-12)
2. Il Giudizio Universale: Seconda Parte - Interlocutori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