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코드 부분에 비매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디지팩 앞면에 굵은 기스가 있고 디스크를 고정시키는 트레이 부분에 약간 금이 갔습니다.

'돌아온 디바' 정미조가 1년 8개월만에 새 앨범 '젊은 날의 영혼'을 발표했다. 작년 37년만에 가요계에 복귀하며 발표한 앨범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하며,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절찬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갈수록 앨범이 경량화 되어가는 추세에 역행해 모두 14트랙을 넣었다. 앨범엔 라틴, 팝 재즈, 모던 포크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들어있다.

올해는 정미조의 데뷔 45주년이라 이번 앨범의 뜻이 한층 깊다. 세월을 거스르고 그의 목소리는 더욱 깊고 유려해졌다. 삶의 격정에서 한 발 비켜난 사람의 오래된 기쁨과 슬픔을 웅숭깊게 풀어내, 품위 있는 어른의 노래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작곡엔 앨범 프로듀서 정수욱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정원영, 색소폰 연주자 손성제, 기타리스트 박주원 등 음악적 색깔이 남다른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작사는 작년 컴백 앨범 때부터 정미조와 호흡을 맞춘 이주엽이 대부분 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정미조가 생애 처음으로 송라이팅에 도전해 멋진 결과물을 완성해냈다. '난 가야지' 등 3곡에 작사, 작곡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오해였어'에선 코러스까지 직접 해냈다.

1. 첫사랑
2. 미루나무 아래서
3. 문득 이별
4. 젊은 날의 영혼
5. 한 걸음만 (Feat. 박주원, 엘 까미니또)
6. 동피랑
7. 바람의 이야기 (Feat. 오연준)
8. 동백 (Feat. 송영주)
9. 난 가야지
10. Adios, Mi Havana (Feat. 로스 아미고스)
11. 비 오는 오후
12. 오해였어
13. 들꽃
14. 그리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