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 4중주 3작품, 각각의 아다지오 악장의 이탈리아적 정서는 각별하다. 특히 3번의 안단테 악장에서는 첼로 독주가 참신한 느낌을 전해준다. 파가니니 4중주단은 유려한 선율미를 살리면서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연주를 들려주는데, 우아함과 동시에 발랄한 생동감을 잃지 않고 있다. 또한 무곡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마지막 악장의 처리도 매우 인상적이다.

1. (1-4) Quartetto Primo M.S.20 [18:55]
2. (5-8) Quartetto Secondo M.S.20 [22:56]
3. (9-12) Quartetto Terzo M.S.20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