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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발매 첫 해 대중음악상 Crossover - Jazz부문 후보에 올랐던 Ph-minus가 2집 ‘Landscape’를 들고 다시 돌아왔다.

이 앨범은 총9곡의 연주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경”을 뜻하는 landscape 처럼 각각 의 곡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들의 이미지를 들려주고 있다.

경쾌한 리듬을 타고 흐르는 부드러운 기타선율과 독립적인 베이스 라인, 따뜻한 음색의 건반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인 Wind Surfing. 경쾌한 느낌의 타이틀 곡과는 상반된, 어두운 느낌의 진행으로 대조를 이루고 있는 ZigZag. 진행의 반전을 통해 극적인 요소를 이루는 Vivid Blue. 재미있는 편곡 아이디어로 반복적 코드진행을 다양하게 표현한 Storyteller. 세 연주자의 음악적인 연륜이 여유롭게 묻어나는 발라드로, 진행을 리드해가는 아름다운 건반 보이싱과 감성적인 기타 멜로디, 여유로운 베이스 솔로가 마음을 자극하는 Among the clouds. 여인의 아름다운 몸을 그리듯 간지럽게 움직이는 손가락 그림을 표현한 Finger Painting. 따스한 햇살 아래 시원한 바람이 코 끝을 스치고 가는 어느 날의 느낌을 담은 A Breezy Day. 베이시스트 서영민의 개성 있는 베이스라인과 기타리스트 황형윤의 유니크한 보이싱, 건반 홍미향의 몽환적인 멜로디의Headache. 가슴 아픈 이별에 흐느끼는 듯한 애절한 기타 멜로디로 공허함과 쓸쓸함이 묻어나는Flight To The Home까지. Ph - minus의 음악적 색깔이 확실히 드러난 완성도 높은 앨범이라 하겠다.

세련된 화성진행과 서정적인 멜로디를 넘나드는 그들의 연주를 통해 Jazz의 무한한 자유로움과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이들의 뛰어난 음악적 해석력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또한 Jazz를 접하려는 많은 대중들에게도 매우 반가운 앨범이 될 것이다.

01. Wind Surfing
02. Zig Zag
03. Vivid Blue
04. Storyteller
05. Among The Clouds
06. Finger Painting
07. A Breezy Day
08. Headache
09. Flight To The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