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계의 학자’ 스티븐 이셜리스는 그의 이력에 정점이 되는 앨범을 내놓았다. 최근 인디펜던트지에서 ‘전설적인 재능의 소유자’로 평가되기도 했던 그가 스스로 ‘완벽함과 숭고함의 극치’라고 평했던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의 작업을 예술적 순례의 승리로 종결짓는다.


이셜리스가 직접 작성한 이 앨범의 북클릿에는 방대한 학구적인 성찰뿐만 아니라 바흐 조곡에 대한 그의 개인적인 견해도 잘 나타나 있다. 첼로 조곡 전곡과 함께 이 대작을 세상에 부활시킨 ‘파블로 카잘스’가 즐겨 연주하던 ‘새의 노래’, 바흐의 둘째 부인 안나 막달레나의 필사본을 비롯한 3종의 필사본 연주까지 수록되어 있다. 온난한 선율, 결점 없는 표현력, 눈부시도록 깊고 심오한 이셜리스의 기념비적인 새 앨범에 바흐 애호가들은 감사를 표해야 할 것이다

CD 1
1. Suite No 1 In G Major (1-6)
2. Suite No 2 In D Minor (7-12)
3. Suite No 3 In C Major (13-18)
4. Suite No 4 In E Flat Major (19-24)

CD 2
1. Suite No 5 In C Minor (1-6)
2. Suite No 6 In D Major (7-12)
3. The Song Of The Birds
4. Prelude From Suite No 1 From The Anna Magdalena Manuscript
5. Prelude From Suite No 1 From The Johann Peter Kellner Manuscript
6. Prelude From Suite No 1 The Collection Of Johann Christoph Westph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