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신의 작곡가 마누엘 블라스코 데 네브라는 즉흥 연주 능력이 뛰어났으며, 하프시코드, 오르간 그리고 그 당시 막 개발되어 선보였던 피아노와 같은 건반 악기에 대한 탁월한 재능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생전 170여곡의 작품을 남겨온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중 26곡의 키보드 소나타와 6곡의 파스토랄레만이 오늘날 알려져 있다.

스페인의 피아니스트 하비에르 페리아네즈는 뉴욕 카네기 홀과 암스테르담 콘서트 홀 등에서 주목 받는 실력파 피아니스트이다. 흔히 접하기 어려운 네브라의 작품을 휼륭한 연주로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 Keyboard sonatas Op.1 (1-3)
2. From the manuscript 2998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