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코드 부분이 매직팬으로 칠해져있습니다.

자국인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포크트로니카 씬을 대표하는 밴드!! 트래디셔널 포크와 실험적 전자음의 조화가 빛나는 그들의 2010년 신작 [...And Then We Saw The Land]

아직 우리에게 낯설지만 이미 영국에서는 6년 이상 꾸준한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는 실험주의 포크 그룹 "텅(Tunng)"은 21세기에 가장 고전적인 어쿠스틱 사운드를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일렉트로니카의 방법론을 전혀 거부하지 않는 특별한 성향의 밴드다. 그들의 통산 네 번째 정규 앨범이 되는 [...And Then We Saw The Land]는 일렉트로닉 샘플에 의한 포크라기보다 리얼 타임 포크 연주를 기반으로 하고 그 속에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효과를 적절하게 삽입해 실험성을 꾀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인트로 부분에서는 건반음 샘플의 영롱함으로 시작하지만, 바로 이어지는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벤조 연주가 즐거운 목가적 여흥을 제공하는 앨범의 첫 싱글 [Hustle], 매력적인 보컬과 퍼커션-드럼 연주의 힘이 강조된 고전 포크 팝 트랙으로, 마치 1970년대 유럽에서 등장했던 포크 록 성향의 아트 록 밴드들의 향기를 느끼게 하는 [It Breaks], 절 부분에서는 서정적 60년대 포크가 연상되지만 후렴 부분에서 일렉트릭 기타 연주의 비중을 좀 높여 임팩트를 준 이중적 편곡이 돋보이는 [Don't Look Down or Back], 초기 신시사이저 풍의 전자음과 그와 조화를 이뤄 달리는 스트링 악기들의 연주가 재미있게 흘러가는 [The Road Side], 강한 인상을 남기다가 후반부에는 완전히 휘몰아치는 전자음과 일렉트릭 기타의 이펙팅으로 인해 앨범에서 가장 프로그레시브적 면모를 선보이는 두 번째 싱글 [Sashimi]

1. Hustle
2. It Breaks
3. Don't Look Down or Back
4. The Roadside
5. October
6. Sashimi
7. With Whiskey
8. By Dusk They Were In The City
9. These Winds
10. Santiago
11. Weekend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