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메테릭의 1975년 첫 메이져 레이블 (Asylum) 데뷔 앨범이다. 데뷔작 Sidestreets와 더불어 본 앨범 역시 전곡 모두 레이의 자작곡으로 채워져 그의 높은 작곡 실력을 만끽 할 수 있다. 앨범 프로듀서는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캐나다 뮤지션들의 음반을 프로듀스하기도 했던 Don Potter이다. 뿐만 아니라 어쿠스틱 기타에 Artie Traum이나 피아노의 Rob Galbraith 같은 실력 파 뮤지션이 세션맨으로 참여해 훌륭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1집과 마찬가지로 포크와 스왐프 사운드에 캐나다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가 잘 녹아 있다. 데뷔작과 비교를 한다면 더욱더 다듬어지고 농후한 사운드가 특색이다.

세션으로 참여한 여성 Dee Higgins의 아름다운 하모니 보컬과 허밍이 은은한 패들 스틸과 잘 어우러지는 "Waiting So Long"이나 미국 남부의 텁텁한 흙 내음이 전해오는 전형적인 스왐프록 넘버들인 "Best Friend Overnight"과 "Northbound Plane"등은 본 작을 빛내주는 멋진 트랙들이다. 하지만 쓸쓸한 플룻과 만돌린 연주 그리고 레이 메터릭의 황량한 목소리가 언제 들어도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슬픈 발라드 넘버 "Savage Season"야 말로 본 작을 대표하는 톱 트랙으로 레이의 짙은 감수성이 농축된 곡이다.

그 동안 씨디 리이슈가 이루어 지지 않아 많은 팬들을 애태웠던 본 작은 명실 상부한 레이 매터릭의 대표 앨범으로 보너스 트랙이 포함된 Big Pink Music 씨디 발매로 많은 이들을 그의 음악 세계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하다,

* 세계최초 씨디화
* LP 미니어쳐 사양
* 가사 수록
* 24비트 디지털 리마스터링
* 보너스 트랙 1곡 수록

01. Feelin' Kinda Lucky Tonight
02. I'd Be Your Man
03. The Holiday Bar & Grill Cafe
04. Waiting So Long
05. Blue Castle Lady
06. Savage Season
07. Best Friend Overnight
08. Any Day It Rains
09. Northbound Plane
10. Lady of Light
11. Goodbye Again
12. Feelin' Kinda Lucky Tonight (2004 Version, Bonus Tr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