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飛上을 꿈꾸는 新生CROW

‘95년 결성되어 초기에는 판테라를 기반으로 한 강렬한 사운드를 전개하다가 '99년 데쓰메틀을 구사하던 육시의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최창록과 국내의 익스트림 뮤직씬에서 손꼽히는 드러머 김민철을 영입하여 밴드의 라인업을 정비하면서 탄탄한 기본기를 토대로 꾸준한 라이브를 통해 인디즈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익스트림계열의 밴드로 자리잡았다. 2000년 서태지가 하드코어를 앞세워 컴백하며 태지밴드의 기타리스트를 물색하던 중 CROW의 최창록을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영입하였다. 이후, 루머출신의 김명신과 허키클럽, 벅헤드 출신의 백종인과을 영입하여 트윈기타 시스템으로 무장한 CROW는 더욱더 파워풀하고 정교한 사운드를 갖추고 서태지 전국투어, 각종 락페스티벌에 참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드코어/메탈밴드로 입지를 굳혔다. 2001년 “Made in 20 TTL" 콘서트, ”버드락 페스티벌“ 등 굵직한 공연 및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 공연 및 컴필레이션 앨범에 단골 게스트로 참가하였다.
밴드결성 7년 만인 2002년 3월 1집 앨범 “Never..Ever..Powerful?" 을 통해 대한민국의 음악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일본에서는 LOFT RECORDS를 통하여 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3년 익스트림계열에서 멜로딕계열로 노선을 변경한 CROW는 노쇠한(?) 보컬 심보섭의 한계에
따라 밴드의 라인업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게 되었다. Pimp Rock 계열의 밴드 Two Town의 이주호가 새로운 보컬로 영입되었고 이에 따라 드럼, 기타가 대대적으로 교체되는 진통을 겪은 끝에 새로운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한층 탄탄해진 멤버로 중무장한 CROW는 지난 2003년 4월부터 클럽 라이브하우스 활동 재개와 함께 '난장콘서트‘(6/7 시청앞 광장),'전주 단독 콘서트‘(6/8 레드제플린),‘Gate In Seoul'(6/21 잠실운동장) 등 굵직한 콘서트에 참가하여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일련의 라이브활동과 함께 新生 CROW는 1년간의 레코딩 작업을 마치고 2집 “We Are Crow"를 2004년 8월 선보인다. 듬직하고 강력한 리듬과 백킹라인위에 멜로디컬한 보컬이 때론 거칠게 때론 정감 있게 다가오는 것이 2집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보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 멤버들이 타이틀곡으로 주저없이 손꼽고 있는 곡은 이들의 라이브에서도 이미 팬들이 애창곡이 된 'Dear My Father' 로 어려운 환경을 헤치고 인디즈씬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ROCK 뮤지션들을 꿋꿋이 뒷바라지 해주는 이 땅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을 표현한 “아버지 전상서”라고도 할 수 있다.

2004년 새로운 비상을 꿈꾸는 CROW에 대한민국의 록씬은 주목하고 있다.

1. Prologue
2. My Life
3. Dear My Father
4. Rest
5. Standing Aloof
6. 休み (휴일) (Featuring It-Ta)
7. 흔적
8. 기억 속으로
9. 餘韻 (여운)
10. 코끼리
11. We Are Crow
12.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