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코드 부분에 비매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돌아봄과 돌봄, 삶의 결을 담아낸 목소리 - 조아람 정규 2집 [각자의 몫]

싱어송라이터 조아람이 1집 발매 이후 4년만에 정규앨범 2집 [각자의 몫]의 발표를 알렸다. 조아람은 자신 안에 머무는 이야기와 감정들을 돌아보며 긴 시간 신중한 곡작업을 통해 본인의 감정, 주변에 대한 돌봄이 담긴 따뜻한 작품을 완성했다. 11인조 오케스트라 연주로 완성시킨 타이틀곡 "각자의 몫, "사랑뿐"을 비롯해 총 10곡이 담겨있는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조아람'이 전곡을 작사, 작곡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 포크와 발라드 등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따뜻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사랑에 대한 여러 감정의 스펙트럼이 잘 스며있는 작품이다.
 ]
이번 정규 2집을 들여다보면 편곡자의 면면이 흥미롭다. 최문석, Shoon, 플레이모드 등 동료 싱어송라이터를 비롯해 God, 워너원 등의 히트작곡가 텐조, 최근 허각의 '흔한 이별' 을 프로듀싱한 Loogone, 정세운, 박보람 등의 작곡가로 알려진 준조 등 국내 유수의 뮤지션들이 조아람의 앨범을 위해 힘을 합쳐 완성도 있는 앨범을 만들어냈다. 더불어 소울맨, 정수완, 서원진, 필스트링 등의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그 완성도를 높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이자 세번째 트랙 "각자의 몫"은 진솔한 가사와 '조아람'의 담백한 목소리, 그리고 풍성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애절함을 느끼게 한다. 김동률, 주윤하, 고상지 등의 음악에 편곡과 현편곡을 맡았던 싱어송라이터 최문석이 편곡을 맡아 아름다운 현편곡과 피아노 연주로 곡의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그 외 진솔한 사랑의 고백이 담긴 "사랑뿐", 반려동물이나 2세를 바라보는 애틋함이 담긴 "Toto", 한 시절을 함께 한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나의 사람들" 등 신곡들이 눈에 띄며, "신경 쓰여", "괜찮아" 등 기존 발표되었던 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이번 앨범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을 담아냈다.

"이별의 순간도 물론 그러하겠지만 누군가와 사랑하는 순간조차도 감정의 부피와 질감, 색깔은 조금씩이라도 서로 다를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그 차이에서 오는 슬픔들이 있고요. 저는 그러한 슬픔은 언제나 각자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우린 여전히 어떠한 형태든 사랑을 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노래들을 만들고 싶었어요."

1. 나의 사람들
2. 그냥 내버려두기로 해 (2019 Remasterd)
3. 각자의 몫
4. 여전히 널 미워해 (2019 Remasterd)
5. 신경 쓰여 (2019 Ver.)
6. 사랑뿐
7. Toto
8.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2019 Ver.)
9. 이미 내 맘 가득한 (2019 Ver.)
10. 괜찮아 (Guitar 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