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부터 새벽2시까지 방송하는 MBC라디오 91.9를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
그 시간에 방송되는 'FM음악도시'
밤에만 건설되는 그 도시에는 흥겹거나, 심금을 울리는 사람냄새가 물씬 나는 그런 음악들이 늘 가득 흐른다. 물론 시장님인 유희열의 약간의 푼수끼섞인 말솜씨와 왕자병,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청취자)들의 엄청난(!) 지지와 환호도 느낄 수 있다.
이 앨범은 그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시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앨범이다.
시민들의 사연을 모아서 그 중 몇 곡을 엄선하여 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한다.
첫 곡인 '라디오천국'은 실제 라디오 로고송으로 방송되고 있다.

앨범 자켓 중 이 적의 음악도시에 관한 말을 인용한다.

'유희열은 섹시하다. 그가 엉헝헝헝 바보같이 웃음을 참지 못할 때, 야한 얘기 꺼내려는지 혼자서 미리 귀까지 빨개지며 수줍어할 때, '오늘은 웬지 우울하네요'라고 오프닝에 툭 내뱉더니 한 15분후에 다 잊어먹고 게스트와 시시덕거릴때..... 그 감정의 작은 떨림, 미동 하나까지 전파를 타고 날아와 우리 마음의 지진계를 요동시킨다. 그토록 격럴하게, 사랑스럽게.' -이 적-

01. 라디오 천국 - 유희열 
02. One Last Cry - Brian Mcknight 
03. Carnival - The Cardigans 
04. 습관 - roller coaster 
05. 챠우챠우: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 델리스파이스 
06. 거짓말같은 시간 - Toy 
07. Old and Wise - The Alan Parsons Project 
08. 거리풍경 - 고찬용 
09. 서울하늘 - 조규찬 
10. When I First Kissed You - Extreme 
11. 기다리다 - 패닉 
12.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 이소라 
13. 내 마음에 비친 내모습 - The Classic 
14. 햇빛 비추는 날 - 김장훈 
15. Long Goodbyes - Camel 
16. Letter From Home - Pet Metheny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