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적인 자유분방함을 빈 특유의 단아함에 결합시킨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굴다의 모습은 우리에게 자유인으로서 영원히 각인될 것이다.그가 전격적으로 재즈에 몰입하기 이전 클래식 음악가로서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을 당시인 1969년에 칼 뵘과 함께 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KV271은 ,이후 아바도와 녹음한 협주곡 녹음(DG)에서의 무색무취의 순결함의 세계와는 달리 싱그럽고 재기발랄한 역동성과 재치가 돋보인다.뵘의 브람스 교향곡 1번은 빈 필과 녹음과는 달리 무게감과 엄격함이 보다 강조되어 표현된다.

1. W.A. Mozart : Klavierkonzert Nr. 9 Es-Dur KV 271 'Jeunehomme' - Allegro
2. Andantino
3. Rondeau
4. Brahms : Symphonie Nr. 1 c-Moll op. 68 - Un Poco sostenuto
5. Andante Sostenuto
6. Un poco allegretto e grazioso
7. Adag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