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PE FIVE의 유머를 만들어낸 사람은 바로 Martin Strathausen라는 독일인이다. 독일에서 수많은 광고 음악을 만들고 프로듀싱한 경력을 가진 Martin이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의 자질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것은 1999년 'Avenue Du Gare'라는 곡을 만들고부터 였다. 당시 유럽에서 각광 받던 클럽뮤지션인 Dimitri From Paris에게 자극을 받아서 재미로 만들었다는 이 곡은 테입 파이브의 출발점이 되었다. 영국 출신의 뮤지컬 배우로 당시 Flying Pickets와 함께 투어를 했던 Henrik Wager의 보컬로 완성된 이 곡은 보사 리듬에 가벼운 브라스 샘플링이 어우러진 경쾌한 곡이다. 테크놀로지의 수혜를 듬뿍 받은 첨단의 방법으로 만들어진 곡이지만 정서는 복고적이다. Martin은 이 곡 외에도 자신이 사랑하는 6,70년대의 스윙무드를 재현하고자 음악을 몇 곡 더 만들었다. 'Avenue Du Gare'를 만들고 4년이 지나서 Martin의 친구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면 Michael Kassner의 권유로 여기저기에서 뒹굴어 다니던 음원을 모아 Maxmusic 레코드라는 레이블에 보내게 되었는데 이것이TAPE FIVE가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TAPE FIVE의 데뷔 앨범 [Swingfood Mood]는 전곡이 싱글 커트되어도 좋을 정도로 매력적인 앨범이다.
 
1. An Arrangement of Notes… 
2. Avenue du Gare 
3. Swingfood Mood 
4. “…Quero te a Sambar?” 
5. Mr.White Suit! 
6. Don Pueblo’s Bar 8 A.M. 
7. Tango-for a Spy 
8. On the Run… 
9. Suitcase No.3-4-7 
10. Mosquito 
11. Cocktail d’Amour 
12. Casablanca’s Calling… 
13. “Who’s Talking the Blame?” 
14. Grand Central-Slow Motion 
15. ...Completely Different… 
16. Dog-Walk Theme 
17. Summertime 
18. Avenue du Gare “Martini dub mix” 
19. On the Run…”Slowdown mix” (Bonus TracK) 
20. Mr’White Suit! “Cotton dub mix” (Bonus Tr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