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의 대가에서 지휘자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에센바흐의 최신 음반

2003년 2월 파리에서의 실황 녹음을 담고 있다. 이미 에센바흐의 브루크너는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2번과 6번의 녹음이 있어 그가 어떤식으로 브루크너의 작품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준 적은 있다.

이번 앨범의 특이점은 파리 오케스트라로, 언뜻 생각할때 프랑스의 오케스트라와 브루크너의 조합은 잘 떠오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에센바흐 본인은 오히려 파리 오케스트라가 의외로 이런류의 작품에 좋은 매칭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 결과는 어떨까? 바로 이 앨범으로 확인해보길 바란다.

1. Symphony No. 4 In E Flat ("romantic"), Wab 104 - (1. Bewegt, Nicht Zu Schnell)
2. Symphony No. 4 In E Flat ("romantic"), Wab 104 - (2. Andante Quasi Allegretto)
3. Symphony No. 4 In E Flat ("romantic"), Wab 104 - (3. Scherzo (bewegt))
4. Symphony No. 4 In E Flat ("romantic"), Wab 104 - (4. Finale (bewegt, Doch Nicht Zu Schn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