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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이브와 모던 록의 색깔 있는 뮤지션 마린(??)의 첫 번째 앨범 'Just Like a Wind'

중학시절부터 기타를 독학하며 'Stairway to Heaven'을 연주할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던 마린(??)은 통기타 창작음악 동아리활동을 하며 대학시절을 보낸 뒤 '김도향의 서울오디오'에서 CM가수를 하며 연대 앞 신촌을 주 무대로 활동하였다. 그녀의 본격적인 음악활동은 2000년 드러머 '고중원', 건반 '양윤호' 등과 함께한 밴드 'KaRa'를 결성하면서부터인데, 이 시절 마린(??)은 잠재되어 있던 작사, 작곡 실력을 발휘하며 2년간 밴드를 하게 된다. 이후 기획사를 통해 음반을 준비하는 것에 회의를 느낀 그녀는 8년간의 공백을 가지다가 2010년 다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활동을 재개하였는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보여주며 준비한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 중 '항해', 'KaRa의 아침', '나는 백마 탄 왕자를 기다렸다'는 밴드 'KaRa' 시절에 만든 노래이다. 특히 '항해'는 5분 만에 가사와 곡을 완성할 정도로 열정이 남달랐는데, 신곡 '바람처럼'과 함께 대부분이 그러하듯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Nature-나뜨루'를 추구하는 자신만의 색깔을 지켜온 그녀의 음악세계가 이번 앨범을 통해 그대로 전달된다.

'Ledzepplin'과 'Fool's Garden'을 좋아한다는 뮤지션 마린(??)은 중저음이 강한 음성과 고음에서의 샤우팅을 구사하고 있는데, 흡사 그룹 'Heart'의 보컬 앤 윌슨(Ann Wilson)이나 'Blondie'의 데보라 해리(Deborah Ann Harry) 또는 팻 배네타(Pat Benatar)와 같은 7,80년대 여성 로커나 쉐릴 크로우(Sheryl Crow), 가비지의 여성보컬 셜리 맨슨(Shirley Manson)을 떠올리게 하는 기존 가수들과는 차별화 된 음색을 가진 Rock 보컬리스트이다. 이 앨범 이후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싱글과 나머지 작품들에 대해 벌써부터 기대감을 갖게 하는 마린(??)의 이번 앨범 'Just Like a Wind'를 들으며 색깔 있는 뮤지션들의 전성시대를 그려본다.

01 Intro 1:28
02 KaRa의 아침 2:28
03 나는 백마탄 왕자를 기다렸다 2:48
04 항해 4:22
05 바람처럼 3:16
06 항해 Inst 4:22
07 바람처럼 Inst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