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현악 4중주가 드보르작의 아메리칸 이후 선택한 레퍼토리는 슈베르트의 현악 사중주이며, 이들의 죽음과 소녀는 많은 기존의 음반들과 경쟁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들은 조심스럽게, 천천히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묘사하고 있다.

<그대, 손을 다오, 아름답고 상냥한 소녀여, 친절한 나는 그대를 해치지 않는단다...> 마티아스 클라디우스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들어진 가곡 <죽음과 소녀>가 1817년 작곡된 이후 1824년 슈베르트는 그것을 소재로 현악 사중주를 작곡한다. 죽음에 대한 그의 작품은 철학적이기보다 애절하고 심금을 울리는 선율로 인간적 감동을 전해 준다. (HMC901990)
 
* 디아파종 황금상,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1.String Quartet No. 14 in D minor, D810 'Death and the Maiden'
2.String Quartet No. 12 in C minor, D703 ‘Quartettsa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