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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같이 맑고 투명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젠틀레인의 3집 'Dreams'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낭만의 꿈
Gentle Rain - Dreams

수채화 같이 맑고 투명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젠틀레인의 3집 'Dreams' - 월간 재즈피플 김광현 편집장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낭만의 꿈 - 김현준 (재즈비평가)

2004년 결성된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Gentle Rain)"은 서덕원(드럼/리더), 송지훈(피아노), 이원술(콘트라베이스)의 3인조 밴드이다. 2005년 1집 "Into The Gentle Rain", 2008년 2집 "Second Rain"을 통해 국내 재즈밴드로는 최고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트리오로 자리잡은 젠틀레인이 3집 앨범 "Dreams"를 발표하며 돌아왔다. 서덕원, 송지훈, 이원술의 트리오 젠틀레인은 3집 "Dreams" 앨범에서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팬들에게 각인된 서정적인 작곡과 섬세한 편곡은 물론, 과감한 임프로바이제이션과 새로운 사운드까지 표현하는 다채로움을 보여준다.

명쾌한 설득력과 논리정연한 표현법으로 "수필같은 재즈화법"이라 불리워 온 트리오 "젠틀레인"의 3집 앨범은 "Dream Maker", "Fresh Morning", "Rainbow Street", "Rain Dreams" 등의 신선한 오리지널 곡들에 "빛과 소금"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베이시스트인 장기호가 앨범의 유일한 게스트 보컬로 참여한 히트곡 "샴푸의 요정", 영화 "시네마 천국 - 사랑의 테마"등의 팝 넘버들이 젠틀레인의 손길을 거쳐 새로이 재즈의 옷을 입고 수록되었다.

그 전의 앨범들에 비해 오리지널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진 3집 앨범은 자신들의 음악적 방향과 이미지를 오리지널 곡으로 리스너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젠틀레인 멤버들의 의도가 투영된 음반으로서, 서덕원, 송지훈의 자작곡 8곡과 리메이크 2곡이 젠틀레인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밝고 매끄러운 사운드, 아기자기한 인터플레이로 곱게 채색되어 있다.

01. Dream Maker - 송지훈 4:41
02. Fresh Morning - 서덕원 5:00
03. Rainbow Street - 송지훈 4:13
04. 샴푸의 요정 (Feat.장기호) - 장기호 4:28
05. Train Travel - 송지훈 5:26
06. Rain Dreams - 서덕원 5:00
07. Gratitude (Song For J.H.) - 서덕원 5:06
08. Smiling Gently - 송지훈 4:44
09. Gentle Snow - 서덕원 5:35
10. Cinema Paradiso - Ennio Morricone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