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호클리와 타린 피비그라는 두 명의 신예 아티스트들이 함심해 만든 크로스오버 음반 [Thyme & Roses] 는 멤버들의 낮은 지명도와 마이너 레이블이라는 한계를 한순간에 잊게 하는 멋진 곡들을 담고 있다.

모두 16곡이 수록되어 있는 본작은 하프와 첼로 그리고 타린 피비그의 영롱한 보컬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Down By The Sally Garden', 'The Water Is Wide' 등 귀에 익은 곡들을 주로 선곡했지만, 하프와 첼로라는 색다른 악기들을 위한 세심한 편곡이 가미되어 원곡의 향취와 신선한 긴장감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흔치않은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두 멤버의 화음이 인상적인데, 끊임없이 상대를 배려하는 듯한 사운드는 청자에게 편안한 안락을 제공해 준다.

다른 크로스오버 음반들과는 격이 다른 서정과 내공을 겸비한 음반. 인상적인 순간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1. O, My Love is like a Red, Red Rose
2. Down by the Salley Gardens
3. Once I had a Sweetheart
4. Butterfly Jig
5. The Water is Wide
6. Wild Mountain Thyme
7. Black is the Colour of My True Love’s Hair
8. Spagnoletta
9. The Lark in the Clear Air
10. My Lagan Love
11. I Will Give My Love an Apple
12. March of King Laois
13. Have You Seen the Bright Lily Grow?
14. Let No Man Steal Your Thyme
15. Come Again
16. The Last Rose of S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