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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4번

마리아 유잉(sop)/ 베르나르드 하이팅크/로얄 콘체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


▶ 하이팅크가 콘체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를 떠나기 앞서 남겼던 소중한 기록

베르나르트 하이팅크가 암스테르담 콘체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를 처음 지휘했던 것은 그의 나이 불과 27세 되던 해였던 195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로부터 7년 뒤인 1963년에 그는 34세의 젊은 나이로 이 위대한 악단의 수장 자리에 올랐고, 리카르도 샤이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던 1988년에 이르기까지 무려 2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악단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었다.


본 영상물은 그가 사임하기 2년 전인 1986년에 가졌던 콘서트 실황을 수록한 것으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말러 스페셜리스트로서의 그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소중한 기록이다. 말러의 교향곡 4번은 작곡가 스스로 '존재하고 있는 모든 색채들의 가장 훌륭한 조합'이라고 칭했던 작품으로, 하이팅크의 혜안과 콘체르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빼어난 기량은 이 작품을 덮고 있는 화사한 색채와 생기발랄한 기운, 그리고 서정적 선율미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마지막 악장에 등장하는 미국 소프라노 마리아 유잉의 노래는 최근의 트렌드에 비해 성질이 다소 무거운 편이지만, 그 나름의 독특한 미감으로 천상의 세계를 그려내었다


Mahler: Symphony No. 4

Concertgebouw, Amsterdam 1982

Maria Ewing (soprano)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Bernard Haitink


Sound Format: PCM Stereo

Picture Format: 4:3

Subtitles: DE (Original Language), GB, FR

DVD 5 / NTSC

Running Time: 62 m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