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번호: 0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2번 / 슈만: 교향곡 1번 '봄’
글링카: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피아노) / 파보 예르비(지휘) /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지휘자 네메 예르비의 아들로서 부전자전의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거장 파보 예르비. 로얄 스톡홀름 필하모닉과 버밍엄 심포니의 수석객원지휘자를 거쳐서 현재 에스토니아 국립교향악단의 음악고문, 브레멘 도이치 캄머필하모니의 예술감독, 신시내티 심포니의 음악 감독을 겸임 중이며, 2006년 시즌부터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의 새로운 음악 감독에 취임하게 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2001년 1월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필하모닉을 지휘한 이 영상물에는 파보 예르비의 탄력 넘치는 지휘와 더불어 러시아 출신의 여류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의 우아한 피아니즘이 함께 담겨있다. 롱티보 콩쿠르와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석권하면서 구소련을 대표하는 여류 피아니스트로 각광받았던 레온스카야는 리히터의 피아노 이중주 파트너로도 낯익은 이름이다.

두 연주자의 자연스러운 파트너십이 인상적인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2번이 이 영상물의 백미이며, 글링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슈만의 교향곡 1번 ‘봄’이 함께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