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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음유시인 론 섹스스미스의 국내 데뷔 앨범! 컨츄리와 포크를 기반으로 조곤조곤 불러주는 노래는 상처받은 영혼을 달래주는 자장가처럼 들리기도 하며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사이로 보이는 파란 눈은 그의 음악만큼이나 순수하게 보인다.

멋진 혼 섹션으로 시작하는 첫 싱글 'This Song'에서부터 감지되며 폭력남편으로부터 도망치는 한 여인네의 이야기라는 'Cheap Hotel' 고즈넉한 트럼펫연주와 론이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와 목소리가 여전히 멜랑콜리한 'Foolproof'는 완벽한 재즈 발라드라 할 수 있겠다. 마치 블루스맨처럼 들리기도 하는 'Not Too Big' 가스펠적인 울림이 기분 좋은 'Thirsty Love'는 마치 빙 크로스비(Bing Crosby)처럼 노래했다고 하며 처음 만들었을 당시는 완전한 컨츄리였지만 녹음과정 중에 프로듀서인 스티브 얼이 레게(Reggae) 리듬을 써보자는 제안을 해서 스카(Ska) 주자처럼 기타를 연주했다는 'Never Been Done'은 앨범 내에서 가장 이색적으로 들리는 트랙 중에 하나다. 론의 말을 빌리면 주저하던 자신에게 스티브 얼이 폴 사이먼의 'Mother And Child Reunion'을 예로 들면서 "이봐 폴 사이먼을 보라구 이런 리듬을 쓴다고 꼭 스카 싱어처럼 들리는건 아니라구" 라고 해서 수긍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캐나나의 포크 싱어 송 라이터인 카이프 하네스(Kyp Harness)의 커버곡 'Thumbelina Farewell'과 본래 론 섹스스미스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을 사랑스런 마지막곡 'Fallen'에 이르는 전곡을 듣고 나면 마치 작은 화이트앨범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변화에 놀라게 된다.

1  This Song
2  Cheap Hotel
3  Don't Ask Why
4  Foolproof
5  Tell Me Again
6  Just My Heart Talkin'
7  Not Too Big
8  Miracle In Itself
9  Thirsty Love
10  Never Been Done
11  Thumbelina Farewell
12  Parable
13  Keep It In Mind
14  Fal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