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팩 오른쪽 밑부분에 펀칭이 되어 있습니다.

4인조 벨기에 출신의 밴드로 총 넉 장의 음반을 발매한 줄베른느는 챔버록의 시조에 해당하는 위니베르 제로와 벨기에의 또 다른 챔버록 밴드인 코스등과 함께 그 동안 메니아들의 많은 지지를 받은 밴드다. 흔히 챔버록의 구심점이 혁명적인 실험정신과 클래식적인 요소인데 반해 줄베른느의 본 작인 엠발라드는 과다한 실험정신을 배제한 반면 클래식적인 정적인 감성과 귀족적인 세련됨을 강조한 음반이다. 근대 귀족부인과 그를 뒤쫓는 근대 경찰의 모습을 고풍적으로 담은 커버에서처럼 이들의 음악은 근대 귀족들의 사교 장소인 살롱에서 흘러나왔음 직한 세련됨과 잘 다듬어져 정돈된 느낌으로 가득 차 있다.

세미 클래식적인 요소들로 가득 찬 이들의 본 작은 다른 음반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데 프로그래시브 매니어나 챔버록 매니아들은 물론 클래식 매니아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잇는 음반이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상당한 희귀 음반으로 군림해온 본 작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씨디화 되었으며 역시 하이퀼리티인 미니 앨피 싸이즈 종이 자켓으로 제작되어 많은 매니아들을 기쁘게 해줄 것이 틀림없다.

01. Le Sheik
02. Solace
03. Moon Song
04. Le Bonheur des Dames
05. Tu me plais
06. Long lost Mamma
07. Caravan
08. Mamma loves Papa...
09. Mejico Tango
10. Original Rag
11. When lights are 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