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Mods)족'의 영원한 우상

현존하는 브릿 록 밴드들의 정신적 지주 Paul Weller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20대들은 전쟁터에서 전사하거나 살아남은 자들은 나라의 재건을 위해서 모든 노동력을 바쳐 일해야 했다. 또한 절대적으로 모자란 노동력을 메꾸기 위해선 10대들의 노동력을 동시에 필요로하게 되었고 이 때 처음 생겨난 것이 모드(Mods)족. 온갖 노동으로 번 돈으로 3버튼 박스 수트에 모던 재즈와 펑키 재즈를 들으며 깔끔한 스타일을 고수하던 시절이 1975년으로 접어들며 17세의 모드족 소년 Paul Weller가 등장하고 삽시간에 그가 이끌던 펑크록 밴드 The Jam이 일약 스타로 부상했었다.

Oasis, Blur, Ocean Colour Scene 등 현존하는 유수의 록 밴드들이 음악적 영향을 받아 정신적 지주로 추앙하는 Paul Weller의 신보 [Illumination]은 펑크록에 사이키델릭한 요소까지 결합해 놓은 최고의 명반으로 21세기에 이어서까지 그의 영향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1  Going Places
2  A Bullet For Everyone
3  Leafy Mysteries
4  It's Written In The Stars
5  Who Brings Joy
6  Now The Night Is Here
7  Spring(At Last)
8  One X One
9  Bag Man
10  All Good Books
11  Call Me No.5
12  Standing Out In The Universe
13  Illum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