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훔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를 지휘한 브람스 교향곡 4번과 피아노 협주곡 2번(1979년 녹음). 브람스 4번은 LPO와의 연주가 있지만, 역시 진한 표정이나 개성적 음색이라는 점에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의 연주를 따라오지 못한다. 로맨티스트, 요훔의 아름다운 성향이 마음껏 발휘된 명연이다. 브람스 피아노협주곡 2번에서 베로프의 피아노는 경질한 음색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특히 도입부의 목가적인 호른 독주는 마치 산의 저편에서 들려오는 듯 감동적이다.

CD 1
1. Piano Concerto No.2 - Allegro non troppo
2. Allegro appassionato
3. Andante
4. Allegretto grazioso

CD 2
1. Symphony No.4 Op.98 - Allegro non troppo
2. Andante moderato
3. Allegro giocoso
4. Allegro energico e passion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