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서정미, 그리고 드보르작

'온화하고 담백하다'는 비스펠베이 연주의 고정관념을 불식시킬 음반, 그는 드보르작의 대곡에서 개성있는 운궁과 풍부한 감성으로 서정미 넘치는 표현을 보여준다. 어느 한 스타일에 고착되지 않는 진정한 첼로의 자유인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함께 커플링된 드보르작의 <론도>도 거트현을 달아 연주하면서 멜랑콜릭한 분위기를 잘 살려낸다.
1. Andante cantabile, Op. 11 -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2. Concerto for Cello in B minor, Op. 104 - Antonin Dvorak (1841-1904)
3. Rondo for Cello and Piano in G minor, Op. 94 - Antonin Dvorak (1841-1904)
4. Chant Triste, op.56 no.3 - Anton Arensky (1861-1906)
5. Am Springbunnen, op.20 no.2 - Karl Davidov (1838-1889)
6. Silent Woods, transcription from the Bohemian forest, Op. 68: no 5 - Antonin Dvorak (1841-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