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D Hybrid

마리스 얀손스가 오슬로 필과 함께 녹음했던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은 25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곡 최고의 명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 또 하나의 얀손스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이 등장했다. 쌓인 경륜 만큼이나 한층 더 확장된 스케일과 여유로운 흐름으로 이전작과는 또 다른 각도에서 이 인기 교향곡을 들려주고 있으며,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탁월한 합주력도 연주의 완성도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폭발적인 열기와 감미로운 서정을 극적으로 대비시킨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의 감동도 각별하다.

1~4. Symphony No.5 E minor Op.64
5. Francesca Da Rimini Op.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