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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화의 오프닝으로 사용된 Tres deliquentes는 랩과 라틴 음악을 혼용해 전혀 새로운 힙 합을 선보였던 LA 출신의 랩 밴드 델리퀀츠 해비츠(Deliquentes Habits)의 데뷔 싱글곡으로 뭔가 잔뜩 긴장하게 만들면서도 왠지 모르게 키득거리게 하는, 오묘하면서도 이상야릇한 예감이 감도는 영화의 첫 단추를 신명나게 풀어놓고 있다. 그리고 엔드 크레딧에 사용된 I think I love you는 이 사운드트랙 가운데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곡으로 하이틴 스타였던 데이빗 캐시디와 그의 계모인 셜리 존스로 구성된 패트리지 패밀리(The Partridge Family)의 대표적인 히트곡으로 ’70년 3주동안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정통 로큰롤을 표방하는 3인조 록 밴드 스트레이 캐츠(The Stray Cats)는 그 특유의 코믹한 감각과 장난기를 동원해 Ubangi stomp와 Wild saxophone를 소화해내고 있으며, Without you, Everybody's talin'등으로 알려진 해리 닐슨(Harry Nilsson)이 ’72년에 발표한 Jump into the fire, 리드 싱어인 다니엘 애쉬의 보컬이 더할 나위 없이 울렁거리게 만드는 브리티시 트리오 러브 앤 로케츠(Love And Rockets)가 ’89년에 발표한 그들의 대표적인 히트곡 So alive, ’66년 멤피스에서 결성돼 The letter, Cry like a baby와 같은 히트곡을 남기고 ’70년에 해산된 록 밴드 박스 탑스(The Box Tops)의 ’69년 히트곡 Soul deep은 물론이려니와 슈베르트의 피아노곡인 ‘악흥의 순간’까지 첨가시켜 사운드트랙의 완성도와 다채로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젊고도 참신한 감각이 돋보이는 음악들이 조용히 있고자 하는 한 가족의 우발적인 살인 현장 속으로 너무 무겁지 않게, 너무 둔탁하지 않게 안내하고 있다. 그 덕분에 이 영화가 더욱 경쾌한 발걸음을 지니는 것 같다. 잔혹함과 유머스러움이 혼용된 영화의 컨셉에 완벽하게 부합된 사운드트랙. 외국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앨범이다.

01. 체크 인
02. Tres Delinquentes - Delinquent Habits
03. 안개산장
04. 애들은 모르지
05. 2층에 누가 있어!
06. 첫 손님
07. Jump Into the Fire - Harry Nilsson
08. 조용한 가족 테마 part I
09. Wild Sazophone - Stray Cats
10. 조용한 가족 테마 part II
11. Ubangi Stomp - Stray Cats
12. Noise
13. F. Schubert - Svjatoslay Richter
14. Soul Deep - Box Tops
15. 가족
16. 창고에는 아무도 없다
17. 침입자
18. 12시
19. Killer
20. So Alive - Love & Rockets
21. 체크 아웃
22. I Think I Love You - Partridge 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