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서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조합된 우리 시대의 포크송을 탐구하는 고독한 구도자 Damien Jurado의 2003년작. 너무나 아름답지만 쉽게 융화될 수 없는 그만의 슬픈 감성을 음악으로 유려하게 승화시키고 있다. 스토리텔링 형식의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는 가사도 여전하며 마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걸작 Nabraska를 연상시키는 앨범 자켓 역시 음반의 내용물과 어울리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Elliott Smith 와도 비견되지만, 그보다는 전통적이고 퇴색한듯한 트래디셔널 포크에 더 기대어 있는 그의 음악적인 지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앨범

01. Amateur Night
02. Omaha
03. Abilene
04. Texas To Ohio
05. Window
06. I Can't Get Over You
07. Intoxicated Hands
08. Tether
09. Matinee
10. Bad 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