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 형(故 김재기)의 뒤를 이어 부활의 보컬리스트가 되어 '사랑할 수록'을 노래했던 김재희가 故김재기의 20주기를 맞이해서 만든 추모앨범이다.

20년전 세상을 떠난 부활의 천재 보컬리스트 故 김재기에게 바치는 자작 진혼곡인 '레퀴엠 1,2,3'가 수록되어 있으며 김재희 본인과, 김재희 밴드의 피아니스트 서미미 교수가 직접 프로듀싱을 하고 Pearl 드럼사의 엔도저이자 국내 최고의 세션맨인 이건태의 참여와 더불어 미국 샌디에고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하던 Sang J Lee의 믹싱으로 완성도를 높이였다.

“다 형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형을 그리워만 하지 않고 떠나보내겠다 진정 떠나보내야만 더 그리워할 수 있고, 더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진혼곡을 부르고 떠나보내기로 했다” 고 말하는 김재희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스스로 형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지려는 감정들까지도 엿볼 수 있다.

01. Requiem1 사랑한다
02. Requiem2 아름다운 시간들
03. Requiem3 그리움
04. 사랑한다 (Acoustic ver)
05. 사랑한다 (piano instru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