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케이스와 포토카드 4장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렐렌바움2/사카모토, 뉴욕의 어느 하루...

파울라(Paula Morelenbaum)와 자크 모렐렌바움(Jaques Morelenbaum), 그리고 사카모토 류이치(Ryuichi Sakamoto)는 10년 이상 친구이자 동반자로 활동하고 있다. 사카모토와 자크가 음반 [BTTB]를 가지고 진행했던 투어를 마친 2000년 7월 29일, 런던의 그레이트 이스턴 호텔 로비에서 파울라가 이들에 합류해 즉흥으로 연주를 가진다. 이것이 여러 꿈들이 실현되는 시발점이 되었던 것. 세 사람은 종종 고인이 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리우 집에 모여 그의 음악 레코딩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누었다. 그곳에 있던 조빔의 피아노가 녹음에 사용되었고, 이 기억할 만한 경험의 첫 결과물이 이들의 첫 합작 음반인 [Casa]였다.

이제 '모렐렌바움2/사카모토'로 알려진 이 그룹은 [Casa]의 발매를 기해 세계 투어를 갖는다. 재미있는 사건들이 여정에 뒤따랐고, 이 음악은 그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갖게 했다. 기타리스트 루이스 브라질과 타악기주자 마르셀로 코스타가 같은 길을 걷기 위해 트리오에 동참했고, 그들은 매일 밤, 연주하는 음악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더 깊이 갈고 닦았다.

‘카사’ 투어는 2002년 11월 6일, 뉴욕 월드 파이낸셜 센터에 새 단장한 윈터 가든에서의 연주를 끝으로 계획된 연주의 막을 내렸지만, 아무도 이 꿈이 그렇게 일찍 끝나리라 생각하지 않았고, 다음날 그룹은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다시 모였다. 파울라, 자크, 류이치, 루이스, 마르셀로는 그들의 라이브 콘서트를 녹음하기 위해 마련된 스튜디오에 모여, 공연 때 그랬던 것처럼, 투어 중에 익힌 것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이 음반 [A Day In New York]을 완성해내었다. 2002년 11월 7일, 뉴욕의 어느 하루...

01   Desafinado  
02   Bim Bom  
03   Insensatez  
04   Coracao Bagabundo  
05   Falando De Amor  
06   Chora Coracao  
07   Sabia  
08   Tango (Versao Em Portugues)  
09   Chega De Saudade  
10   Samba Do Aviao  
11   Fototograf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