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즈 컴필레이션을 통해 음악 생활을 시작한 이다오의 첫번째 앨범.
전체 앨범 편곡 및 프로듀스는 조동익이 진행하였고, 그만이 보여 줄 수 있는 특유의 담백한 사운드(베이스 & 프로그래밍)로 이다오의 감성이 보여주는 멜로디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을 준다.

이 앨범의 백미인 '거울아이'의 후렴부는 층층이 겹친 코러스, 노이즈와 비트의 점층적 구성으로 듣는이의 감정을 최고조로 만들며 사운드적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운전할 때, 책 읽을때, 풍경을 보고 있던 때에 꿈속 같은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음악이다. 이 음반의 가장큰 매력은 이다오의 탁월한 송라이팅과 감탄할만한 편곡을 발휘하고 있는 조동익의 프로듀서이다.

01 굿바이 지구
02 거울 아이
03 병든꽃
04 작은새 나비 벌래 파리
05 등대지기
06 고아
07 뻔뻔한 물루
08 낡은 여관방
09 난 햇살뒤에
10 오렌지 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