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표하는 힙합/소울 듀오, ‘서울의 별’

2001년부터 시작된 ‘아프로킹 파티’는 국내 파티 붐을 일으킨 최대 주역이다. 최근 이들이 ‘아프로킹 레코드’를 설립해 레이블로서의 첫 공식 앨범을 발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정글브라더스나 디제이 크러쉬 등 유명한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 파티를 진행한 이들인만큼 그 음악적인 결과물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 오는 5월 9일, ‘아프로킹 레코드’의 처녀작인 SEOULSTAR의 'Doyouremember'가 발매된다.
흑인 음악의 중심인 뉴욕의 부르클린에서 태어난 인물로 이미 국내 언더그라운드 씬의 슈퍼 MC로 인정 받고 있는 각나그네(본명:김대각,1982)와 여러 힙합아티스트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알엔비/소울 보컬리스트로 자리를 굳힌 큐빅(본명:고정기,1980)이 결성한 SEOULSTAR. 이 중 각나그네는 2002년 자신의 EP 앨범인 "Incognito virtuoso"를 통해 국내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 화려하게 등장했으며, 현재 여러 파티와 클럽 공연을 통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실력파 MC. 또한 그는 지난 해 일본 최대의 힙합 페스티벌인 B-BOY PARK에도 초청 받아 멋진 무대를 선사했던 멋진 이력도 가지고 있다.
SEOULSTAR는 랩퍼와 싱어가 합친 팀으로서, 기존의 국내 힙합 팀들에서 보기 힘든 힙합/소울 듀오다. 물론 국내에 보컬리스트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힙합 팀들이 분명 있기는 하지만, 이들처럼 하나의 팀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이들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 이들이 함께 팀을 이루게 된 이유는 ‘힙합’이라는 일정한 틀 안에 국한되지 않고 알엔비나 소울 등의 흑인음악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음악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난 이들의 음악은 여러 사람들이 듣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산뜻하고 발랄한 느낌을 중시하고 있으며, 싱글 앨범 'Doyouremember'를 통해 많은 이들이 최대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하고 감미로운 느낌에 초점을 맞추었다. 랩과 노래, 그리고 노래와 랩을 분리하기 힘든 것처럼 SEOULSTAR 멤버 둘 역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그 두 요소, 그 두 뮤지션이 만나 조화를 이루어 완성한 음악의 힘. 그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파워는 ‘서울의 별’의 이름으로 발매되는 'Doyouremeber'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01 Doyouremember-Original version
02 My love
03 You got me
04 Doyouremember-Joyful Remix
05 Doyouremember-Instru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