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올 자 없는 R&B 황제 어셔 (Usher) 최고의 위치에서 이룬 또 한번의 진화

전세계 4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 기록! 5번의 그래미 수상! 빌보드 매거진 선정 가장 Hot한 싱글 아티스트 100인!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전작 [Here I Stand]에 이은 또 한번의 진화! 정규 6번째 앨범 Raymond V Raymond 

이번 앨범의 첫 싱글은 지난 12월에 공개된 “Hey Daddy (Daddy's Home)”였다. 곡의 주도권은 어셔의 능글스러운 보컬이다. 어린 시절부터 갈고 닦은 그의 목소리는 적절하게 조절되며, 어떠한 음악에도 친절하게 대답한다. 실로 어셔의 역량이 그대로 표현되는 곡이다. 과거에 그는 전형적인 알앤비 가수였으나, 언제부턴가 새로운 유행을 주도하는 선구자가 되었다. 두 번째 싱글 “Lil Freak”을 들어보라. 현재 씬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폴로 다 돈(Polow Da Don)의 독창적인 비트와 스티비 원더의 샘플링이 기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전혀 새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함께 공개되는 세 번째 싱글이자 인터내셔널 공식 첫 싱글인 “OMG”도 놀랍다.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 앨범의 곡들은 어쩌면 뻔했지만, 어셔와 윌아이엠(Will.I.Am)의 조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뻗어간다. 몇 번의 변화와 놀랍도록 치밀한 구성에 대응하는 어셔의 방식은 새로운 유행이 될 것이다. 가성을 절묘하게 사용하는 “Papers”는 이혼에 대한 어셔의 심정이 담겨 있는 자전적인 곡이다. 정식 싱글로 발매되지 않고, 10월에 라디오와 디지털로 공개된 것이 전부인데도 결국, 알앤비/힙합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뭐, 어셔의 슬로우잼은 언제나 좋았으니까 놀랄 일도 아니다. “There Goes My Baby”는 ‘노래 잘하는’ 어셔가 나와서 솜씨를 부리는데 컨템포러리 트랙으로써 흠잡을 곳이 없다. 아마도 이 곡을 앨범의 대표곡으로 생각할 팬들도 제법 있을 것 같다. 차례로 공개되는 트랙들로, 앨범에 대한 기대가 잔뜩 부풀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앨범의 나머지 부분에 주목하라. 당신의 기분을 절대 상하지 않게 할 것이다. 서툴게 맞물리는 샘플들이 의도적인, 방글라데시(Bangladesh) 프로듀싱의 “She Don't Know”는 루다크리스(Ludacris)의 맛깔스런 래핑까지 곁들여져 머리가 돌 지경으로 신이 나고, 팀발랜드(Timbaland) 스타일의 “So Many Girls”와 티아이(T.I.)가 참여한 “Guilty”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현재 가장 돋보이는 알앤비 프로듀서 트리키 스튜어트(Tricky Stewart)가 만든 “Pro Lover”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앨범의 백미이다. 예전의 어셔가 더 좋다는 팬들에게는 지미 잼과 테리 루이스 콤비가 만든 “Mars vs. Venus”와 브라이언 마이클 콕스(Brian-Michael Cox)와 저메인 듀프리가 합작한 “Foolin' Around”가 있다. 닿는 무엇이든 녹여버릴 것만 같은 어셔의 기교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훌륭하다.

1  Monstar
2  Hey Daddy (Daddy’s Home)
3  There Goes My Baby
4  Lil Freak (feat. Nicki Minaj)
5  She Don’t Know (feat. Ludacris)
6  OMG (feat. will.i.am)
7  Mars vs Venus
8  Pro Lover
9  Foolin’ Around
10  Papers
11  So Many Girls
12  Guilty (feat. T.I.)
13  Okay
14  Making Love (Into The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