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팩 왼쪽 위아래 모서리 부분에 투명 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우주를 닮은 사운드트랙
훌륭한 보컬의 힘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소울록 클래식

알라바마 셰익스(Alabama Shakes)는 미국 소도시 알라바마 아테네에서 결성된 혼성 4인조 밴드다. 리드 보컬 브리타니 하워드(Brittany Howard)가 고등학교 때 심리학 수업을 같이 듣던 잭 코크렐(Zac Cockrell)에게 함께 음악을 만들자고 이야기하며 시작된 밴드. 그들의 공통분모는 바로 루츠록(roots rock)에 대한 관심이었다. 이후 드러머 스티브 존슨(Steve Johnson), 기타리스트 히쓰 포그(Heath Fogg)가 합류하며 밴드의 틀을 갖춘다. 자체 제작한 셀프 타이틀의 EP가 입소문을 타며 이들은 아테네가 아닌 뉴욕의 [CMJ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이 무대에서 브리타니의 목소리와 밴드의 연주를 눈여겨봤던 뉴욕 타임즈의 한 저널리스트의 기사는 무명이었던 한 밴드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촉매가 되었다.

2012년 발매된 정식 데뷔 앨범 [Girls & Boys]는 본국인 미국보다 오히려 영국에서 더 커다란 반응을 보였다. 영국 레코드 스토어 차트 1위, 앨범 차트에선 3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도 빌보드 앨범 차트 8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결국 201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부문, 싱글 “Hold On”은 ‘베스트 록 퍼포먼스(Best Rock Performance)’, 그리고 앨범 [Boys & Girl]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발매된 지 1년이 지난 [Boys & Girl]는 다시 앨범차트 6위에 오르며 골드 레코드를 기록했고, 미국에서만 74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진 2015년 2집 앨범 [Sound & Color]는 그들을 월드와이드 밴드로 만드는 데 한몫 했다. 쏟아진 찬사와 함께 미국 빌보드 top 200/인디펜던트/록/디지털/얼터너티브/바이닐 차트 동시 1위 석권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1. Sound & Color
2. Don't Wanna Fight
3. Dunes
4. Future People
5. Gimme All Your Love
6. This Feeling
7. Guess Who
8. The Greatest
9. Shoegaze
10. Miss You
11. Gemini
12. Over My 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