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ING "TWEEDLE DUMB" #1 "우리는 트위들덤입니다"

우리는 트위들덤입니다
하루는 졸다 굴러 떨어져
굴러가는 지구를
찬찬히 바라보는 쓸쓸한 궤도에서
이상하게 예쁘게 만났습니다

트위들덤은 윤이, 인성, 남윤, 세 명의 이상하고 예쁜 청춘들의 음악공동체입니다. 98년 통신 구인란을 통해 만난 윤이와 인성은 비루한 세상을 뒤엎을 락스타가 되기로 결심하고 기타와 드럼 멤버를 구해 클럽 '빵' 등에서 공연을 하며 트위들덤의 실체를 만들어갑니다. 트위들덤은 독립예술제에서의 공연, 프리챌 트위들덤 커뮤니티, 카바레 사운드 5주년기념앨범 음반 참여 등으로 소리소문 없이 거대해졌만 윤이의 외국행, 인성의 훈련소행으로 잠시 혼란스러운 소강상태 맞습니다. 이 시기를 거쳐 다시 모인 윤이, 인성 두 트위들덤은 노드리드, 일렉트로라이브 같은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사운드 만들기에 재미를 붙이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눈을 떠갑니다. 윤이는 모임 "별"에 신스와 보이스 멤버로 들어갑니다.

윤이와 인성은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 누구든지 불고 칠 수 있는 도구로 함께 참여하는" "가나다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몇 차례의 유쾌한 야외공연을 갖습니다. 여기에 평소에 알고 지내던 남윤이 자연스럽게 합세합니다. 셋은 사운드와 음악에 대한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를 전자음악 형식으로 기록하기로 다짐합니다. (이 부분을 윤이와 인성은 궁극의 남윤과의 조우라고 표현합니다.!)

1.탐구생활
2.토까라 토끼
3.황금광
4.꽃나무
5.아이들은 재를 뭉쳐 허공에
6.우리는 트위들덤
7.호두
8.공단그루브
9.나는 어떻게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게 되었을까
10.이상하게 예쁘네
11.눈속에 구조대원
12.친애하는 나의
13.그림자와의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