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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데이(Pearl’s Day)
5곡의 숨겨왔던 편지들, EP “BLIND LETTER”

★★ 팬들에게 보내는 펄스데이의 새로운 편지 “Blind Letter” ★★

2011년, ‘록(Rock)음악은 대중적이지 못하다.’라는 대한민국의 섭입견을 탈피 시켜 주는 “탑밴드”라는 공중파 TV 프로그램이 처음 소개 되었다. 이미 홍대 인디씬에서 스타급 대우를 받는 밴드 부터 그야 말로 이름 조차 생소한 인디 밴드들까지, 수 많은 팀들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 되었던 것이다.

그 중에서도 탑밴드 시즌 2에서, 패닉의 ‘달팽이’를 깊은 사운드로 편곡하여 훌륭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심을 받았던 밴드가 바로 “펄스데이”였다. 3차 경연까지 진출했던 펄스데이에게 탑밴드는 잠시동안 주춤했던 밴드 활동에 있어,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해 주었다.

2006년 ‘차마’를 앞세우며 가요계에 등장하여 밴드음악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했던 펄스데이는 사실 2003년 ‘브로큰 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 하였다. 당시 홍대 인디 씬에서는 탄탄한 연주력과 높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시원한 보컬, 활력있는 무대 퍼포먼스, 3 박자를 고루 갖춘 밴드로 이미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던 밴드로 자리를 잡았었다.

2013년, 그들에게 새로운 편지가 도착 했는데, 그것도 5곡이나 되는 새로운 메세지들이 담겨져 있다. 2010년 3곡의 싱글 앨범 이후 3년 만에 5곡을 담은 새로운 EP ‘Blind Letter’가 마침내 발표 되었다.
새로운 EP 제목 ‘Blind Letter’와 타이틀곡 ‘들리나요’에서 알 수 있듯, 이번 EP는 오랜시간 동안 이들을 기다려 주었던 팬들에게 보내는 함축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음을 엿 볼 수 있다.

이번 음반에는 그동안 부치지 못했던 편지들, 그 다섯개의 편지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읽어 보는 동안, 사랑과 그리움, 외로움, 상처 등의 수많은 감정들이 묘하게 섞여 있다.

01. 흐릿한 헤드라이트를 켜며
02. 꿈의 후속편
03. 들리나요
04. 337
05. Am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