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감수성과 재기 발랄한 위트의 공존 평단과 대중이 극찬한 스웨디시 싱어송라이터 라세 린드(Lasse Lindh)의 3번째 영어 앨범 [SPARKS] 전세계 최초 발매!!

겨울 풍경을 연상시키는 시린 보이스 컬러와 상반되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밝고 유쾌한 태도. 이는 스웨디쉬 싱어송라이터 라세 린드의 두 가지 모습이다. 그의 이러한 성격적인 면이 4계절 내내 변덕적인 날씨 속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의 취향을 관통한 것일까. 2006년, MBC 시트콤 ‘소울메이트’에 삽입된 록 발라드 넘버 ‘C’mon Through’, 와 ‘The Stuff’는 몇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대중들의 뇌리 속에서 꾸준히 기억되는 곡이 되었다.

문화도 환경도 다른 낯선 유럽에 찾아온 이 뮤지션의 음악적 해법은 한국땅에서 통할 수 밖에 없는 남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던 것이 분명하다. 두 번의 내한 공연 모두 전색 매진되는 이례적인 사건을 발생시키며 국내에서 대중적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적절한 포지션을 확보해냈던 라세 린드의 음악은 방송과 인터넷을 섭렵하며 대중과 평단, 뮤지션을 동시에 열광시켰다.

이번앨범 'spark'는 그간 라세 린드의 음악적 궤적을 한 눈에 꿰뚫어볼 수 있게 해준다. 극도의 행복과 우울의 경계를 쉴새 없이 오가는 10곡의 트랙 속에는 록, 발라드, 기타팝, 뉴 웨이브부터 시규어 로스(Sigur Ros), 엠에이티쓰리(M83)을 방불케 하는 북유럽 슈게이징의 영향까지 느껴진다.

1. Hate On Me
2. Don't Go Yet
3. Hold On To Love
4. Sing This Song
5. God Left My Heart
6. Miss Most Likely To Succeed
7. You Will Survive
8. Lovesong De Luxe
9. Piggy In The Mirror
10. High And Dry
11. Sunday Afternoon (Feat. Eniac) (Bonus Track For Korean On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