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You and), 나(I), 우리(Us)의 합성어인 유니어스는 기본적으로 헤비메틀을 표방하는 그룹이다.

롭 헬포드와 세바스찬 바흐에 영향을 받은 손재호의 힘이 넘치는 샤우트 창법과 지미 헨드릭스, 스티비 레이본, 잉베이 맘스틴, 폴 길버트, 비니 무어 등에 영향을 받고, 조 새트리아니를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는 최광진의 테크니컬한 기타, 그리고 메탈리카의 드러머 라스 울리히의 추종자인 최순구의 더블베이스/파워드러밍은 육중한 비트와 감각적인 멜로디를 동시에 쏟아내고 있다.최광진의 기타는 라이트핸드, 스윕피킹등을 기반으로 한 테크닉을 보여주면서도 때때로 정통 블루노트 스타일의 솔로를 들려주고 있어 그의 음악적 뿌리를 가늠하게 한다.

정통메틀부터 데스메틀까지 섭렵했다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손재호의 창법은 저음 그로울링 보컬과 롭 헬포드를 연상시키는 고음역의 보컬까지 넘나들며 곡에 드라마틱함을 부여하고 있다.80년대의 정통 헤비메틀을 밀레니엄 스타일로 재해석한 한국형 헤비메틀 밴드 유니어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이들의 더욱 힘찬 날개짓을 기대해본다.

01. 너에게 (Intro)
02. I Love You
03. Ime To Get Out
04. 가려진 진실
05. 끝없는 기다림
06. 너와 나 그리고 그리움
07. 한계의 끝을 너에게 말할 때
08. 지친타락
09. Change Your Mind
10.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