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로큰롤, 팝이 한데 어우러진, 패티 페이지를 연상시키는 관능적이고 원숙미 넘치는 스탠다드 넘버들로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노래들... 그리고 감성과 지성이 조화된 따스함을 주는 음악들!! 80년대 최고의 성과물로 많은 스탠다드 팝 팬들의 가슴속에 아련히 살아 숨쉬는, 사랑을 포함한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진 아메리칸 스탠다드 재즈 팝의 결정체. *베니 굿맨에게 발굴된 테너 섹스포니스트 니노 템포 (Nino Tempo)와의 조우가 만들어낸 에이프릴 스티븐스 솔로작!

에이프릴 스티븐스의 관능적인 보이스와 천재 테너 섹소포니스트 니노 템포가 함께 들려주는 "Carousel Dreams"
우리의 오랜 가슴 속 기억에 묻혀 있던 음악 가족.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고 피는 못 속인다고들 말한다. 아마도 음악계에서 만큼 이 말에 신빙성을 더해주는 분야는 찾기 쉽지 않을 듯한데, 우선 잘 알려진 잭슨 일가, 불멸의 재즈싱어 넷 킹 콜과 나탈리 콜 부녀지간, 버블팝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오스몬드 패밀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국 락의 대부로서 국내 그 어떤 뮤지션보다 큰 영향력을 지닌 신중현 일가들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니노 템포를 떠올리는 이유는 에이프릴은 니노 템포와 함께 듀오로 활동하면서 음악계에 진출했기 때문이며, 그후 니노 템포의 음악적인 역량이 점차 커지면서 지명도를 넓혔기 때문이다. 그의 본명은 Antony Bart LoTempio, 시실리안계 미국인으로서 나이아가라 폭포 근교의 작은 마을에서 출생한 이들 남매 중 오빠 Nino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신동으로 불렸고, 당시 최고의 뮤지션이었던 베니 굿맨에게 음악적 재능이 발굴되어 클라리넷부터 시작해 정식 음악교육을 받았으며, 피아노를 거쳐 모던 재즈계의 가장 촉망 받는 테너 섹스포니스트로 성장하게 되었다. 특히 70년대 들어 프랑스와 유럽지역을 오가며 다양한 음악활동과 린다 론스테드, 쉐어, 프랭크 시나트라의 앨범에 세션주자로 참여하는 왕성한 작업을 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도 로즈마리 클루니를 비롯한 많은 이름 있는 뮤지션들과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April Stevens라는 예명 뒤에 감추어진Caroline Vincinetle LoTempio라는 이름을 접하고서야 그녀가 니노 템포의 친동생임을 알 수 있었다.

01. I Understand 
02. I Remember 
03. Carousel Dreams 
04. Once Upon A Very Special Time 
05. How Did He Look 
06. I Never Loved Anyone Like I Lo 
07. Alone 
08. Born Again. Could It Be Magic 
09. To Sleep Perchance To Dream 
10. Please Be Gen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