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겨울, 키츠네에서 뜻밖의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미 2012년 초까지 예정된 월드 투어로 정신이 없다는 Two Door Cinema Club의 이야기를 전달받은 지 일주일 만이었다. Two Door Cinema Club의 신보 소식이었다.

2011년 4월. Two Door Cinema Club의 멤버 Alex Trimble, Kevin Baird, 그리고 Sam Halliday는 Bloc Party, U2, REM의 프로듀서로 잘 알려진 Jacknife Lee의 스튜디오가 위치한 LA로 떠났다. 그 결과는 완벽했고 심혈을 기울여 고른 트랙들은 깊이가 더해진 송라이팅과 성숙해진 사운드로 완성되었다. 그리고 2012년 9월 4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되는 그들의 신보 ‘Beacon’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

데뷔 앨범 ‘Tourist History’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0만 장 이상,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Two Door Cinema Club은 최근 2년간 가장 획기적인 밴드로 성장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미국, 아시아, 남미와 아프리카에 위치한 대형 공연장은 그들의 뜨거운 라이브 무대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했고 Two Door Cinema Club이라는 밴드를 세계적인 밴드로 만들어냈다. 작년 Glastonbury, Reading and Leeds, Isle of Wight, Summer Sonic, Rockness 등 세계 유수의 여름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NME가 선정한 ‘No.1, most exciting band at this summer’s festivals’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 행사 참여로 의심의 여지를 남길 수 없게 만들었다.

“’Beacon’은 우리의 첫 음반보다 섬세하게 녹음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더욱 폭발적이고 광범위해졌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목표를 찾기 위한 시도들은 우리를 밴드로서 한 단계 더 높은 꿈을 꾸게 했다.”

“Jacknife Lee와의 작업은 만족스럽고 행복했다. 그는 우리의 음악적 목표와 실력을 골고루 나눠 더욱 완성도 높은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간은 우리에게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빨리 많은 사람들과 우리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싶다.” - Alex Trimble -

아름답게 빛나고 무척이나 흥미로운 북아일랜드 출신의 세 남자는, 이제 다음 챕터를 향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Beacon’은 그들의 음악 여정에 한 획을 그을 것이다.

1. Next Year
2. Handshake
3. Wake Up
4. Sun
5. Someday
6. Sleep Alone
7. The World Is Watching (with Valentina)
8. Settle
9. Spring
10. Pyramid
11. Bea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