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반 뒷면 종이에 not for sale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역사상 이들보다 빠르고 헤비한 음악이 있었던가?" 데쓰메틀의 전설 DEICIDE의 시작."마왕" SLAYER 마저도 양순하게 느껴질만큼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스피드와 무자비한 연주가 압권인 본작은, 이들의 정식 데뷔 이전의 결과물인 두개의 데모테입에 수록되었던 곡들을 약간 손을 보아 다시 녹음한 곡들이다. 육중하면서도 민첩하게 돌진하는 기타, 더이상 쪼갤수 없을 만큼 잘게 부수어버리는 파워풀한 드럼, 지옥의 밑바닥에서 지르는 듯한 비명등은 소위 익스트림 뮤직중에서도 극단의 끝에 서 있는 이들에 대한 경외감 마저 느끼게 한다. 이들이 사타니즘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비난과 저주를 토한 SLAYER의 영향에서 아직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남아 있는 것도 재미있는 점.

1. Lunatic Of God's Creation
2. Sacrificial Suicide
3. Oblivious To Evil
4. Dead By Dawn
5. Blaspherereion
6. Deicide
7. Carnage In The Temple Of The Damned
8. Mephistopheles
9. Day Of Darkness
10. Crucifix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