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버가 남긴 두 편의 클라리넷협주곡은 모차르트의 그것과 더불어 이 악기를 대표하는 협주곡 레프트와로 사랑받고 있다. 아기자기한 동화와 같은 분위기의 1번이나 당당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2번 모두 매력적이며, 한 편의 작은 오페라를 연상케 하는 콘체르티노 역시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뮌헨 필의 수석을 거쳐 현재 바이마르 음악원의 교수이자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마르틴 슈팡겐베르크가 독주를 맡았다.

1. Weber: Clarinet Concertino In E Flat Major, Op. 26
2. Weber: Clarinet Concerto No. 1 In F Minor, Op. 73
3. Weber: Clarinet Concerto No. 2 In E Flat Major, Op. 74
4. Weber: Der Beherrscher Der Geister, J122: Overture
5. Weber: Oberon Overture